우리는 깊이 생각하는 능력을 잃고 있다

휴튼 글쟁이
2023년 9월 27일
<div style="padding: 0px; color: rgb(0, 0, 0); font-family: AppleSDGothic,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noto sans korean&quot;, &quot;noto sans korean regular&quot;, &quot;noto sans cjk kr&quot;, &quot;noto sans cjk&quot;, &quot;nanum gothic&quot;, &quot;malgun gothic&quot;, dotum, arial, helvetica, &quot;MS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6px;">요즘 제 주변에서 역대급으로 많은 사람들이 읽는 책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nbsp;<span class="stb-bold" style="padding: 0px; font-weight: bold;">&lt;도둑맞은 집중력&gt;</span>인데요, 너나 할 거 없이 인스타에 인증하기 바쁘더라구요. 저도 인스타 전시용으로 구매해서 읽어봤습니다.</div><div style="padding: 0px; color: rgb(0, 0, 0); font-family: AppleSDGothic,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noto sans korean&quot;, &quot;noto sans korean regular&quot;, &quot;noto sans cjk kr&quot;, &quot;noto sans cjk&quot;, &quot;nanum gothic&quot;, &quot;malgun gothic&quot;, dotum, arial, helvetica, &quot;MS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6px;"><br style="padding: 0px;"></div><div style="padding: 0px; color: rgb(0, 0, 0); font-family: AppleSDGothic,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noto sans korean&quot;, &quot;noto sans korean regular&quot;, &quot;noto sans cjk kr&quot;, &quot;noto sans cjk&quot;, &quot;nanum gothic&quot;, &quot;malgun gothic&quot;, dotum, arial, helvetica, &quot;MS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6px;">이 책의 내용은&nbsp;<span class="stb-bold" style="padding: 0px; font-weight: bold;">휴튼이 가진 문제의식</span>과도 너무나 많이 닮아 있어서 두세개 레터에 걸쳐 공유드리려고 합니다.</div><div style="padding: 0px; color: rgb(0, 0, 0); font-family: AppleSDGothic,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noto sans korean&quot;, &quot;noto sans korean regular&quot;, &quot;noto sans cjk kr&quot;, &quot;noto sans cjk&quot;, &quot;nanum gothic&quot;, &quot;malgun gothic&quot;, dotum, arial, helvetica, &quot;MS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6px;"><br></div><div style="padding: 0px; color: rgb(0, 0, 0); font-family: AppleSDGothic,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noto sans korean&quot;, &quot;noto sans korean regular&quot;, &quot;noto sans cjk kr&quot;, &quot;noto sans cjk&quot;, &quot;nanum gothic&quot;, &quot;malgun gothic&quot;, dotum, arial, helvetica, &quot;MS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6px;"><p style="padding: 0px; text-align: justify; margin-bottom: 0px !important;"><span style="padding: 0px; font-size: 20px;"><span class="stb-bold" style="padding: 0px; background-color: transparent; font-weight: bold;">🤯 우리의 집중력이 소멸되고 있다</span></span><span style="padding: 0px; font-size: 14px;"></span></p><div style="padding: 0px;"><div style="padding: 0px;"><br style="padding: 0px;"></div><div style="padding: 0px; text-align: center;"><span class="stb-italic" style="padding: 0px; font-family: &quot;nanum myoungjo&quot;, 바탕, batang, 바탕, &quot;MS Mincho&quot;, serif; font-size: 26px; font-style: italic;">"</span></div><div style="padding: 0px; text-align: center;"><span style="padding: 0px; font-family: &quot;nanum myoungjo&quot;, 바탕, batang, 바탕, &quot;MS Mincho&quot;, serif;">우리가 점점 더 삶을 속독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점점 더 적은 정보만을 받아들이며 여기에서 저기로 허겁지겁 건너뛰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span></div><div style="padding: 0px;"><br style="padding: 0px;"></div><div style="padding: 0px;">이 책은&nbsp;<span class="stb-bold stb-fore-colored" style="padding: 0px; font-weight: bold; color: rgb(241, 97, 84);">점점 사라져가는 우리의 집중력</span>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책에서 말하는 가장 큰 문제의식은 우리가 무언가에 집중하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는 거예요. 개별 주제에 점점 덜 집중하고 있으며, 이 정보 저 정보에 왔다갔다 하기만 한다는 겁니다. 공감되시나요?</div><div style="padding: 0px;"><br></div><div style="padding: 0px;"><div style="padding: 0px;">시도때도 없이 카톡을 확인하고, 틈만 나면 인스타그램을 켭니다. 알림이 오기 무섭게 메일을 열어 확인하기도 하고, 아무 생각 없이 습관처럼 유튜브에 들어가곤 하죠.</div><div style="padding: 0px;"><br style="padding: 0px;"></div><div style="padding: 0px;">이 문제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기본적으로는&nbsp;<span class="stb-bold" style="padding: 0px; font-weight: bold;">정보가 너무 많은 탓</span>입니다. 저자는 정보를 더 많이 주입할수록 사람들이 개별 정보에 집중하는 시간은 줄어든다고 얘기합니다. 그나마 유익한 정보라면 좋을 텐데, 현실은 아무런 깊이도 영양가도 없는 정보가 훨씬 더 많습니다. 여기서 헤어나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죠.</div><div style="padding: 0px;"><br style="padding: 0px;"></div><div style="padding: 0px;">아마 우리 탓도 있을 겁니다. 정보를 많이 접하면 왠지 모르게 든든합니다. 이 정보를 모두 내가 알고 있다고 착각하게 되니까요. 남들 다 아는 걸 나만 모른다고 생각하며 FOMO를 느끼기도 하고요.</div><div style="padding: 0px;"><br style="padding: 0px;"></div><div style="padding: 0px;">저자는 이러한 방대한 정보의 양이 '깊이'를 희생시키고 있다고 말합니다.&nbsp;<span class="stb-bold" style="padding: 0px; font-weight: bold;">"깊이는 시간을 요구합니다. 깊이는 사색을 요구해요. 깊이를 요구하는 일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어요."</span>&nbsp;책에 나온 문장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의도적으로 정보를 차단하고, 의도적으로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div><div style="padding: 0px;"><br></div><div style="padding: 0px;"><div style="padding: 0px;"><span class="stb-bold" style="padding: 0px; font-weight: bold; font-size: 20px;">🔥 몰입을 해야 한다</span></div><div style="padding: 0px;"><br style="padding: 0px;"></div><div style="padding: 0px;">저자 요한 하리는&nbsp;<span class="stb-bold" style="padding: 0px; font-weight: bold;">몰입의 중요성</span>을 얘기합니다. 몰입 연구의 대가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몰입(flow)이란 "하고 있는 일에 너무 푹 빠진 나머지 모든 자아 감각을 잃은 상태, 시간이 사라진 듯한 상태, 경험 그 자체의 흐름을 탄 상태"라고 말합니다. 이런 경험을 마지막으로 해본 것이 언제인가요?</div><div style="padding: 0px;"><br style="padding: 0px;"></div><div style="padding: 0px;">저자에 따르면, 몰입 상태에 이르기 위해서는&nbsp;<span class="stb-bold" style="padding: 0px; font-weight: bold;">세 가지 조건</span>이 필요합니다.</div><div style="padding: 0px;"><br style="padding: 0px;"></div><div style="padding: 0px;">하나, 단일한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여러 목표에 동시에 몰입할 수는 없어요.</div><div style="padding: 0px;">둘, 그 목표가 자신에게 유의미해야 합니다. 나에게 의미가 없으면 집중할 수도 없겠죠.</div><div style="padding: 0px;">셋, 너무 쉬우면 안 됩니다. 능력의 한계까지 밀어붙일 수 있을 정도로요.</div><div style="padding: 0px;"><br style="padding: 0px;"></div><div style="padding: 0px;">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나에게 유의미한 하나의 목표에 몰입하는 것이라고 해요. 요한 하리는 "우리 내면에는 오랜 시간 집중하고 그 상태를 즐길 힘이 있으며, 그 힘이 흐를 수 있는 적절한 환경만 갖춰진다면 우리가 더욱 행복하고 건강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div><div style="padding: 0px;"><br style="padding: 0px;"></div><div style="padding: 0px;">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주의를 사로잡아 산만하게 만드는 온갖 방해 요소로부터 벗어나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nbsp;<span class="stb-bold" style="padding: 0px; font-weight: bold;">단순히 방해 요소로부터 벗어나는 걸 넘어, 몰입할 수 있는 대상을 찾아야 하죠.&nbsp;</span>저자는 이렇게 얘기합니다.</div><div style="padding: 0px;"><br style="padding: 0px;"></div><div style="padding: 0px;"><p style="padding: 0px; text-align: center; margin-bottom: 0px !important;"><span style="padding: 0px; font-family: &quot;nanum myoungjo&quot;, 바탕, batang, 바탕, &quot;MS Mincho&quot;, serif;">“일상 속에서 우리 다수는 그저 쓰러짐으로써 산만함에서 벗어나려 한다. 텔레비전 앞에 드러누움으로써 하루치의 과부하에서 벗어나려 하는 것이다. 그러나 오직 휴식으로만 산만함에서 도망친다면, 본인이 애써서 추구하는 긍정적인 목표로 산만함을 대체하지 않는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산만함으로 이끌릴 것이다.&nbsp;<span class="stb-bold" style="padding: 0px; font-weight: bold;">산만함에서 벗어나는 더욱 강력한 방법은 자신만의 몰입을 찾는 것이다.</span></span><span style="padding: 0px; font-family: &quot;nanum myoungjo&quot;, 바탕, batang, 바탕, &quot;MS Mincho&quot;, serif;">”</span></p><p style="padding: 0px; margin-bottom: 0px !important;"><br style="padding: 0px;"></p></div><div style="padding: 0px;">그럼 무엇에 몰입해야 할까요? 휴튼이 제시하는 것은 <b>기록</b>입니다. 나의 감정, 경험,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행위 말이죠.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나 자신에 더욱 몰입할 수 있고, 나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며, 궁극적으로는 이리저리 휩쓸리지 않고 나만의 주관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div></div></div></div></div>
요즘 제 주변에서 역대급으로 많은 사람들이 읽는 책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도둑맞은 집중력>인데요, 너나 할 거 없이 인스타에 인증하기 바쁘더라구요. 저도 인스타 전시용으로 구매해서 읽어봤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휴튼이 가진 문제의식과도 너무나 많이 닮아 있어서 두세개 레터에 걸쳐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 우리의 집중력이 소멸되고 있다


"
우리가 점점 더 삶을 속독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점점 더 적은 정보만을 받아들이며 여기에서 저기로 허겁지겁 건너뛰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의 집중력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책에서 말하는 가장 큰 문제의식은 우리가 무언가에 집중하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는 거예요. 개별 주제에 점점 덜 집중하고 있으며, 이 정보 저 정보에 왔다갔다 하기만 한다는 겁니다. 공감되시나요?

시도때도 없이 카톡을 확인하고, 틈만 나면 인스타그램을 켭니다. 알림이 오기 무섭게 메일을 열어 확인하기도 하고, 아무 생각 없이 습관처럼 유튜브에 들어가곤 하죠.

이 문제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기본적으로는 정보가 너무 많은 탓입니다. 저자는 정보를 더 많이 주입할수록 사람들이 개별 정보에 집중하는 시간은 줄어든다고 얘기합니다. 그나마 유익한 정보라면 좋을 텐데, 현실은 아무런 깊이도 영양가도 없는 정보가 훨씬 더 많습니다. 여기서 헤어나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죠.

아마 우리 탓도 있을 겁니다. 정보를 많이 접하면 왠지 모르게 든든합니다. 이 정보를 모두 내가 알고 있다고 착각하게 되니까요. 남들 다 아는 걸 나만 모른다고 생각하며 FOMO를 느끼기도 하고요.

저자는 이러한 방대한 정보의 양이 '깊이'를 희생시키고 있다고 말합니다. "깊이는 시간을 요구합니다. 깊이는 사색을 요구해요. 깊이를 요구하는 일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어요." 책에 나온 문장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의도적으로 정보를 차단하고, 의도적으로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 몰입을 해야 한다

저자 요한 하리는 몰입의 중요성을 얘기합니다. 몰입 연구의 대가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몰입(flow)이란 "하고 있는 일에 너무 푹 빠진 나머지 모든 자아 감각을 잃은 상태, 시간이 사라진 듯한 상태, 경험 그 자체의 흐름을 탄 상태"라고 말합니다. 이런 경험을 마지막으로 해본 것이 언제인가요?

저자에 따르면, 몰입 상태에 이르기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하나, 단일한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여러 목표에 동시에 몰입할 수는 없어요.
둘, 그 목표가 자신에게 유의미해야 합니다. 나에게 의미가 없으면 집중할 수도 없겠죠.
셋, 너무 쉬우면 안 됩니다. 능력의 한계까지 밀어붙일 수 있을 정도로요.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나에게 유의미한 하나의 목표에 몰입하는 것이라고 해요. 요한 하리는 "우리 내면에는 오랜 시간 집중하고 그 상태를 즐길 힘이 있으며, 그 힘이 흐를 수 있는 적절한 환경만 갖춰진다면 우리가 더욱 행복하고 건강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주의를 사로잡아 산만하게 만드는 온갖 방해 요소로부터 벗어나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단순히 방해 요소로부터 벗어나는 걸 넘어, 몰입할 수 있는 대상을 찾아야 하죠. 저자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일상 속에서 우리 다수는 그저 쓰러짐으로써 산만함에서 벗어나려 한다. 텔레비전 앞에 드러누움으로써 하루치의 과부하에서 벗어나려 하는 것이다. 그러나 오직 휴식으로만 산만함에서 도망친다면, 본인이 애써서 추구하는 긍정적인 목표로 산만함을 대체하지 않는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산만함으로 이끌릴 것이다. 산만함에서 벗어나는 더욱 강력한 방법은 자신만의 몰입을 찾는 것이다.


그럼 무엇에 몰입해야 할까요? 휴튼이 제시하는 것은 기록입니다. 나의 감정, 경험,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행위 말이죠.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나 자신에 더욱 몰입할 수 있고, 나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며, 궁극적으로는 이리저리 휩쓸리지 않고 나만의 주관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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