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배틀그라운드를 만든 ‘크래프톤’이라는 회사를 창업하신 장병규 의장님의 인터뷰입니다. 인터뷰 자체는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의 개발자 양성 시스템에 대한 내용이지만, 그럼에도 이 글을 큐레이션 해 드리는 이유는 이 분의 철학이 엿보이기 때문입니다.</p><p><br></p><p>장병규 의장님을 간단히 소개드리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벤처 1세대 기업인입니다. 2000년대에 <b>네오위즈</b>와 <b>첫눈</b>이라는 서비스를 성공시켜 큰 부를 쌓으셨죠.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크래프톤'이라는 기업을 창업하여 지금은 이사회 의장으로 계십니다. (2022년 7월 현재)</p><p><br></p><p>얼마 전 발행된 큐레이션 콘텐츠 <font color="#ed6f63">&lt;<a href="https://heuton.kr/curation/recommended/21?from=internal_link" target="_blank"><u><font color="#ed6f63">진짜 멋진 삶의 모습</font></u></a>&gt;</font>이라는 글에서, 저는 반드시 엄청난 사회적 성공을 거두지 않더라도 <b>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영역에서 전문성을 구축하며 사는 삶</b>도 정말 멋진 삶인 것 같다는 얘기를 해드렸습니다. 그 생각은 여전히 유효합니다만, 이 인터뷰의 주인공이신 장병규 의장님과 같은 삶도 저에겐 큰 동경의 대상입니다.</p><p>그게 무엇이냐면요, 바로 사회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그렇게 얻어진 <b>부와 영향력을 자신이 진정으로 옳다고 생각하는 곳에 투자하는 삶</b>입니다. 그가 가진 시간과 노력 모두를 말입니다. 사실 저 정도 돈을 벌었으면 펑펑 놀아도 될 것 같은데, 아무리 사치스럽게 놀아도 남을 것 같은데, 자식들한테 모두 물려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런데도 그렇게나 열심히 무언가를 이루려고 하는 동기는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요.</p><p>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런 분들은 일종의 <b>소명의식</b>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돈'이라는 동기를 떠나, 내가 반드시 이루겠다고 하는 무언가가 있는 것이죠. 물론 만나서 대화해 보지는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알고 보면 소명 같은 거 없고 계속해서 사업을 해 돈을 벌겠다는 것이 동기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병규 의장님이 과거부터 일관적으로 해오신 얘기를 보면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p><p><br></p><p>그래서 이런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나는 어떤 일을 할 것인가, 내가 가진 시간과 노력을 어디에 쏟아부을 것인가, 하는 고민이 끊이질 않습니다. 제 소명을 찾아 헤매는 것이죠.</p><p><br></p><p>





</p><p><b><font color="#ed6f63">Q. 돈을 제외하고 나를 움직이는 힘은 무엇인가요?</font></b></p>

부, 그 이상의 무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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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를 만든 ‘크래프톤’이라는 회사를 창업하신 장병규 의장님의 인터뷰입니다. 인터뷰 자체는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의 개발자 양성 시스템에 대한 내용이지만, 그럼에도 이 글을 큐레이션 해 드리는 이유는 이 분의 철학이 엿보이기 때문입니다.


장병규 의장님을 간단히 소개드리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벤처 1세대 기업인입니다. 2000년대에 네오위즈첫눈이라는 서비스를 성공시켜 큰 부를 쌓으셨죠.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크래프톤'이라는 기업을 창업하여 지금은 이사회 의장으로 계십니다. (2022년 7월 현재)


얼마 전 발행된 큐레이션 콘텐츠 <진짜 멋진 삶의 모습>이라는 글에서, 저는 반드시 엄청난 사회적 성공을 거두지 않더라도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영역에서 전문성을 구축하며 사는 삶도 정말 멋진 삶인 것 같다는 얘기를 해드렸습니다. 그 생각은 여전히 유효합니다만, 이 인터뷰의 주인공이신 장병규 의장님과 같은 삶도 저에겐 큰 동경의 대상입니다.

그게 무엇이냐면요, 바로 사회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그렇게 얻어진 부와 영향력을 자신이 진정으로 옳다고 생각하는 곳에 투자하는 삶입니다. 그가 가진 시간과 노력 모두를 말입니다. 사실 저 정도 돈을 벌었으면 펑펑 놀아도 될 것 같은데, 아무리 사치스럽게 놀아도 남을 것 같은데, 자식들한테 모두 물려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런데도 그렇게나 열심히 무언가를 이루려고 하는 동기는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요.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런 분들은 일종의 소명의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돈'이라는 동기를 떠나, 내가 반드시 이루겠다고 하는 무언가가 있는 것이죠. 물론 만나서 대화해 보지는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알고 보면 소명 같은 거 없고 계속해서 사업을 해 돈을 벌겠다는 것이 동기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병규 의장님이 과거부터 일관적으로 해오신 얘기를 보면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나는 어떤 일을 할 것인가, 내가 가진 시간과 노력을 어디에 쏟아부을 것인가, 하는 고민이 끊이질 않습니다. 제 소명을 찾아 헤매는 것이죠.


Q. 돈을 제외하고 나를 움직이는 힘은 무엇인가요?

💌 매주 목요일 오전, 생각할거리를 보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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