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b>노력과 운의 상관관계</b>에 대한 스트롱 벤처스 배기홍 대표님의 블로그 글입니다. 조금 냉정한 얘기이기도 한데요, 오히려 무조건 희망적이기만 한 얘기보다는 이렇게 다소 직설적인 현실도 널리 회자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을 명확히 직시할 수 있어야 그에 맞는 명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p><p><br></p><p><b><span style="font-size: 18px;">대부분의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span></b></p><p><b>노력파</b>가 있습니다. 노력만 하면 무조건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 부류입니다. 이들에게 일이 잘 풀리지 않는 이유는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고, 그 반대의 경우는 충분한 노력을 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운 역시 노력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보상이라고 믿는 이들입니다.</p><p><b>운파</b>는 노력한다고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고 믿는 사람들입니다. 운은 노력과 전혀 무관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죠.</p><p>양쪽 모두 어느 하나 완전히 틀린 생각은 아닌 것 같아요.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보아온 세상을 근거로 판단하니까요.</p><p><br></p><p>배기홍 대표님은 이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 <i>“(…) <b>그런데 지금은 운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b>. 개인적으로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열심히 노력하면 이건 실력이 될 수 있지만, <b>노력과 운은 완전히 독립적이고</b>, 노력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운이 없을 수 있고,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아도 운이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i></p><p><i>대부분의 사람이 착각하는 게, 바로 이런 얘기를 하면, 그동안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이런 운이 따른 것이고, 노력하는 사람한테만 기회가 보이는데, 대중은 그냥 저 사람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이렇게 일이 다 벌어진 후에 나중에 노력과 운을 끼워 맞추면 그럴싸하게 들리지만, 나는 이건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b>노력/실력과 운은 완전히 별개로 생각하는 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b>”</i></p><p>사실 <b>이 다음에 나오는 문장</b>이 정말 울림을 주는데요, 위 링크를 클릭해 꼭 전문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정말 좋은 글입니다.</p><p><br></p><p><b><span style="font-size: 18px;">배 아파 하지 말 것</span></b></p><p>아마도 우리가 가장 분개하는 (하지만 동시에 부러워하는?) 대상은 <b>아무 노력도 하지 않았는데 운이 좋아 얻어걸린 사람들</b>일 겁니다. 그런 사람들이 전혀 없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노력파에 훨씬 가까웠던 사람으로서, 그런 사람들을 보면 분통이 터졌습니다. 배가 그렇게나 아팠습니다.</p><p>그런데요, 솔직히 노력은 전혀 하지 않았는데 운이 따라줘서 (배 아플 정도로) 크게 성공하는 케이스가 얼마나 있을까요. 거의 없을 겁니다. 그런 극소수의 케이스를 보며 분개하는 건 내 에너지만 소모하는 짓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p><p>현실에는 이런 경우도 있고 저런 경우도 있지 않겠어요? <b>그래서 그 이후로는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b>. "아 좋겠네" 하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그게 훨씬 마음도 편하고 자신에게도 생산적인 태도라는 걸 알았거든요. 아 여전히 배는 쪼끔 아프긴 합니다.</p><p><br></p><p>하지만 제가 도저히 불편함을 견딜 수 없는 건, <b>아무리 노력을 해도 운이 지지리도 없는 케이스</b>입니다.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는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전 순전히 운이 좋다는 이유로 제가 노력한 것에 비해 많은 것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그래서인지 이런 케이스를 접할 때마다 왠지 모를 죄책감이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올라옵니다.</p>

노력과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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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노력과 운의 상관관계에 대한 스트롱 벤처스 배기홍 대표님의 블로그 글입니다. 조금 냉정한 얘기이기도 한데요, 오히려 무조건 희망적이기만 한 얘기보다는 이렇게 다소 직설적인 현실도 널리 회자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을 명확히 직시할 수 있어야 그에 맞는 명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

노력파가 있습니다. 노력만 하면 무조건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 부류입니다. 이들에게 일이 잘 풀리지 않는 이유는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고, 그 반대의 경우는 충분한 노력을 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운 역시 노력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보상이라고 믿는 이들입니다.

운파는 노력한다고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고 믿는 사람들입니다. 운은 노력과 전혀 무관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죠.

양쪽 모두 어느 하나 완전히 틀린 생각은 아닌 것 같아요.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보아온 세상을 근거로 판단하니까요.


배기홍 대표님은 이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 “(…) 그런데 지금은 운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개인적으로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열심히 노력하면 이건 실력이 될 수 있지만, 노력과 운은 완전히 독립적이고, 노력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운이 없을 수 있고,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아도 운이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대부분의 사람이 착각하는 게, 바로 이런 얘기를 하면, 그동안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이런 운이 따른 것이고, 노력하는 사람한테만 기회가 보이는데, 대중은 그냥 저 사람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이렇게 일이 다 벌어진 후에 나중에 노력과 운을 끼워 맞추면 그럴싸하게 들리지만, 나는 이건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노력/실력과 운은 완전히 별개로 생각하는 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이 다음에 나오는 문장이 정말 울림을 주는데요, 위 링크를 클릭해 꼭 전문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정말 좋은 글입니다.


배 아파 하지 말 것

아마도 우리가 가장 분개하는 (하지만 동시에 부러워하는?) 대상은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았는데 운이 좋아 얻어걸린 사람들일 겁니다. 그런 사람들이 전혀 없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노력파에 훨씬 가까웠던 사람으로서, 그런 사람들을 보면 분통이 터졌습니다. 배가 그렇게나 아팠습니다.

그런데요, 솔직히 노력은 전혀 하지 않았는데 운이 따라줘서 (배 아플 정도로) 크게 성공하는 케이스가 얼마나 있을까요. 거의 없을 겁니다. 그런 극소수의 케이스를 보며 분개하는 건 내 에너지만 소모하는 짓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실에는 이런 경우도 있고 저런 경우도 있지 않겠어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아 좋겠네" 하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그게 훨씬 마음도 편하고 자신에게도 생산적인 태도라는 걸 알았거든요. 아 여전히 배는 쪼끔 아프긴 합니다.


하지만 제가 도저히 불편함을 견딜 수 없는 건, 아무리 노력을 해도 운이 지지리도 없는 케이스입니다.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는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전 순전히 운이 좋다는 이유로 제가 노력한 것에 비해 많은 것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그래서인지 이런 케이스를 접할 때마다 왠지 모를 죄책감이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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