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얼마 전, 영화 "공조2"를 봤습니다. 제가 딱히 좋아하는 장르의 영화는 아니라서 보다가 졸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꽤 재밌게 봤습니다. 웃긴 요소가 정말 많더라구요.</p><p><br></p><p>가장 눈에 들어온 배우는 <b>진선규</b>였는데요(사실 윤아), 이렇게나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b>20년 동안 무명</b>이었다는 점이 새삼 놀라웠고, 또 이렇게 발굴되지 못한 배우가 얼마나 많을까 하는 안타까움도 느껴졌습니다. (제 코가 석자인데 말이죠)</p><p>진선규는 정말 운이 좋게 영화 &lt;범죄도시&gt;를 통해 확 떴고, 그 이후로 주조연급 역할을 맡으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b>“정말 운이 좋다”</b>는 건 절반의 설명에 불과하고, 이런 운 역시 실력으로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나한테 아무리 많이 와도 잡기 힘들겠죠.</p><p><br></p><p><a href="https://heuton.kr/curation/recommended/42?from=internal_link" target="_blank"><font color="#ed6f63"><u>&lt;노력과 운&gt;</u></font></a>이라는 글에서도 언급된 내용이지만, 세상에는 <b>‘우연한 요소'</b>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또 노력한다고 해서 반드시 운이 찾아오는 게 아니기도 하구요. 도전이라는 게 그래서 어렵습니다. 내가 노력은 하지만 언제 운이 찾아올지, 아니 운이 찾아오기는 할지 너무도 불확실하기 때문이죠. 어쩔 수 없는 현실이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내가 <b>스스로 그런 기회들을 적극적으로 만드는 노력</b>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테니까요.</p><p><br></p><p>아무튼 진선규 배우의 연기를 보고 감탄했고, 이런 배우가 오랫동안 무명이었다는 사실이 슬펐고, 동시에 이런 배우가 사라지지 않고 감독과 대중에 의해 발굴되었다는 점이 벅찼고, 세상에 이런 분들이 얼마나 많을까 생각하니 좀 안타까워졌습니다. 연예계만의 얘기는 아니고 우리 모두에게 적용되는 현실인 것 같네요. <b>어쩌겠나요 계속 노력하면서 계속 기회를 찾는 수밖에.</b></p><p><br></p><p>




</p><p>공유드리는 영상은 &lt;범죄도시&gt;로 남우조연상을 받았을 때의 수상소감입니다. 영화에서 그렇게 살벌한 캐릭터를 맡은 사람이 실제로 이렇게 순둥한(?) 모습을 보여 여러 사람들에게 큰 호감을 샀던 걸로 기억해요.</p><p><br></p><p><b><font color="#ed6f63">Q. 내가 잡은/놓친 기회 중 기억에 남는 것은?</font></b></p>

세상의 우연한 요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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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영화 "공조2"를 봤습니다. 제가 딱히 좋아하는 장르의 영화는 아니라서 보다가 졸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꽤 재밌게 봤습니다. 웃긴 요소가 정말 많더라구요.


가장 눈에 들어온 배우는 진선규였는데요(사실 윤아), 이렇게나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20년 동안 무명이었다는 점이 새삼 놀라웠고, 또 이렇게 발굴되지 못한 배우가 얼마나 많을까 하는 안타까움도 느껴졌습니다. (제 코가 석자인데 말이죠)

진선규는 정말 운이 좋게 영화 <범죄도시>를 통해 확 떴고, 그 이후로 주조연급 역할을 맡으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운이 좋다”는 건 절반의 설명에 불과하고, 이런 운 역시 실력으로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나한테 아무리 많이 와도 잡기 힘들겠죠.


<노력과 운>이라는 글에서도 언급된 내용이지만, 세상에는 ‘우연한 요소'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또 노력한다고 해서 반드시 운이 찾아오는 게 아니기도 하구요. 도전이라는 게 그래서 어렵습니다. 내가 노력은 하지만 언제 운이 찾아올지, 아니 운이 찾아오기는 할지 너무도 불확실하기 때문이죠. 어쩔 수 없는 현실이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내가 스스로 그런 기회들을 적극적으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테니까요.


아무튼 진선규 배우의 연기를 보고 감탄했고, 이런 배우가 오랫동안 무명이었다는 사실이 슬펐고, 동시에 이런 배우가 사라지지 않고 감독과 대중에 의해 발굴되었다는 점이 벅찼고, 세상에 이런 분들이 얼마나 많을까 생각하니 좀 안타까워졌습니다. 연예계만의 얘기는 아니고 우리 모두에게 적용되는 현실인 것 같네요. 어쩌겠나요 계속 노력하면서 계속 기회를 찾는 수밖에.


공유드리는 영상은 <범죄도시>로 남우조연상을 받았을 때의 수상소감입니다. 영화에서 그렇게 살벌한 캐릭터를 맡은 사람이 실제로 이렇게 순둥한(?) 모습을 보여 여러 사람들에게 큰 호감을 샀던 걸로 기억해요.


Q. 내가 잡은/놓친 기회 중 기억에 남는 것은?

💌 매주 목요일 오전, 생각할거리를 보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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