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튼 레터] 18만 인플루언서와의 대담
@wethinkdeeply의 Freek 인터뷰
안녕하세요 여러분, 173번째 휴튼 레터입니다. 최근에 인스타그램에서 무려 18만명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wethinkdeeply의 Freek van Litsenburg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휴튼과 굉장히 비슷한 결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제가 평소에 팬이었기 때문에 한번 만나달라고 콜드메일을 보냈는데요, 흔쾌히 수락해주었습니다.
Freek은 사람들이 자신을 깊이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질문들을 던집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실제로 가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콘텐츠 퀄리티가 좋기도 하고요.
그렇게 얼마 전 모니터 너머로 아래와 같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1. 'We Think Deeply'를 시작하게 된 계기
2. 여정에서 배운 교훈
3. 겪었던 어려움
4. "바쁘다는 것은 다 뻥이다."
5. 다수와 다른 길을 걸을 때 필요한 멘탈
6. Freek에게 영감을 준 책이나 인물
7. "좋은 질문이란?"
오늘은 좀 (많이) 깁니다. 그래서 지루하지 마시라고 중간중간 초월번역을 좀 했습니다. 하나씩 찾아보세요.
참고로 저는 한국어로 대화하고 싶었지만 Freek이 한국어를 못해서 어쩔 수 없이 영어로 대화를 나눴는데요, 저는 듣고 이해하는 것도 벅찼기 때문에 미리 준비한 질문을 던지는 것 외에는 거의 리액션 기계처럼 반응만 했습니다.
영준(👨🏻💻): Freek,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Freek(👱🏻♂️): 안녕하세요!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우선 저와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간단히 소개드릴게요. 휴튼은 각 유저들이 나만을 위해 만들어진 질문을 받아볼 수 있는 AI 앱이에요. 이 과정에서 유저는 나도 몰랐던 나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질문에 하나씩 답할수록 얘가 나를 점점 더 깊이 이해해서, 고민에 대한 조언도 해주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분석도 해주기도 해요.
한편 한국이 가진 어두운 면 중 하나는 매우 경쟁적이고 물질주의적이라는 건데요, 이로 인해 사람들이 불안과 FOMO를 많이 느낍니다.
그리고 지나친 불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사람들이 자신이 진정으로 누구인지, 나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나는 어떤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인지 등에 대해 충분히 깊게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휴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네, 멋지네요. 제가 하고 있는 일과 비슷해서 정말 좋네요.
👨🏻💻: 고맙습니다. 제가 몇 가지 사전 질문을 미리 보내드렸었죠? 지금부터 하나씩 커버해 볼게요. 첫 번째 질문입니다. 자신을 소개해주세요!
👱🏻♂️: 네. 저는 네덜란드에 살고 있는 Freek입니다. 대학교에서는 경영학을 전공했고, 석사로 전략 컨설팅을 했어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현재는 "We Think Deeply"라는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소셜 미디어에서 제가 정말 하고 싶은 건, 사람들이 무의미하게 스크롤하는 걸 멈추고 의식적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거예요.
누군가의 주의를 단 5초라도 끌어서 그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 한번이라도 생각해보도록 만드는 것, 그게 제 목표입니다. 가끔은 가만히 앉아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소셜 미디어가 우리의 주의력을 끊임없이 방해하고 있는 지금 시대에, 우리가 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1. We Think Deeply를 시작하게 된 계기
👨🏻💻: 좋네요. 언제 처음으로 “깊이 생각하는 것”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셨나요?
👱🏻♂️: 제가 19살 때 턱에 종양이 생겼어요(👨🏻💻: ?!), 심각한 건 아니었지만, 제가 살아온 인생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볼 정도로 무섭긴 했어요. 아마 그때부터 이러한 주제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기 시작했고, 지금의 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 심각한 건 아니었다니 다행이네요.
👱🏻♂️: 그쵸. 그런데 그 순간 제 삶에 수많은 후회가 스쳐지나갔고, 제 인생에 대해서도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게 제가 이 모든 것을 시작하게 된 출발점입니다.
👨🏻💻: 정말 인상적이네요. 저희는 문화적 배경이 굉장히 다른데요, 한국과 네덜란드의 차이가 궁금해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한국은 매우 경쟁적이고 물질주의적이라, 사람들이 스스로에 대해 깊이 생각할 겨를이 별로 없어요. 네덜란드는 어떤가요?
👱🏻♂️: 네덜란드에서는 두 부류로 나뉘는 것 같아요. 항상 더 많이 가지려고, 더 많은 돈을 벌려고 하는 사람들과,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반대 트렌드가 있습니다.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는 사람들은 개인 시간에 더 집중하고 물질적인 것에는 덜 집착하죠. 아직 그 수는 많지 않지만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 한국도 비슷해요. 한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경쟁과 승진, 빠르게 부자가 되는 것 등에 몰두해서 자신을 되돌아보지 않거든요. 물론 거기에 소셜 미디어도 한몫 하고 있고요.
하지만 자신을 돌아보면서 “내가 지금 왜 이걸 하고 있지? 무엇을 위해서?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뭐지? 어떻게 하면 더 나답게 살 수 있지?”와 같은 질문을 자기 자신에게 던지는 사람들이 분명히 늘어나고 있어요.
👱🏻♂️: 오호, 네덜란드랑 비슷한 것 같네요.
👨🏻💻: 좋아요. 인스타그램 계정, @wethinkdeeply에 대해 더 이야기해볼까요. 이건 언제 시작한 거예요?
👱🏻♂️: 올해 초에 스페인으로 이사했을 때 시작했어요. 스페인에 온 건 처음이었기 때문에 만날 친구도 없고 일도 파트타임으로만 했어서 시간이 넘쳐났어요. 그래서 노트북으로 음악을 만들거나 일기를 쓰는 등, 평소 하고 싶었던 것들의 목록을 만들었어요.
그러다가 2월에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는데, 몇몇 영상이 바이럴이 되면서 제 예상보다 더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요즘 아주 행복해요.
2. 여정에서 배운 교훈
👨🏻💻: 쩌네요. 저는 영상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1년은 훨씬 넘었을 줄 알았어요. 이런 성과를 몇 개월만에 내다니 대단하네요.
분명 이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셨을 텐데, 어떤 교훈이 있었나요?
👱🏻♂️: 배운 점은 정말 많죠. 대표적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에서 수집하는 다양한 자료를 내재화하는 게 저에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저는 보통 팟캐스트, 책, 또는 제 자신의 경험 등에서 질문을 가져와서 콘텐츠를 제작하는데요, 그 과정에서 그것들을 계속 보고 되새기거든요. 그러면서 저에게 내재화가 많이 되고요.
또 비즈니스, 관객을 성장시키는 방법, 뉴스레터 작성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습니다. 이번에 곧 런칭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더 많은 것을 배웠고요. 전반적으로 지속적인 학습 과정이었습니다.
👨🏻💻: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콘텐츠를 만들고 계시지만, 가장 큰 수혜자는 본인이시군요.
👱🏻♂️: 네 맞아요.
👨🏻💻: 저도 휴튼 레터를 쓸 때 같은 느낌이에요. 휴튼 유저(구독자)분들 중에는 좋은 글을 써줘서 고맙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물론 감사한 말씀이지만, 사실 휴튼 레터를 쓰면서 가장 성장하는 건 저거든요. 아마 말씀하신 거랑 일맥상통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지금 독특하고 강렬한 경험을 하고 계시는데, 분명히 어려움도 겪었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요?
3. 겪었던 어려움
👱🏻♂️: 어려움.. 많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사전에 해결했어요. 어떤 문제냐면 바로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어내는 문제예요.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꾸준히 하는 것에서 정말 큰 어려움을 느끼거든요. 그런데 이 계정을 처음 시작한 2월 11일부터 오늘까지 제 페이지를 보면, 멈춘 적이 한 번도 없어요. 항상 주당 최소 6개의 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전에 겪었던 경험 덕분이에요. 제가 처음 영상을 만들기 시작한 건 18살 때였어요. 틱톡 계정을 파서 영상을 올렸는데, 하루에 세 개씩 영상을 올렸어요(👨🏻💻: 와우).
제가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짓거리를 90일 동안 했어요. 그때 목표는 90일 동안 하루에 3개의 영상을 올리는 것이었고, 어느 정도는 성공했어요. 팔로워가 19,000 ~ 20,000명까지 갔으니까요.
그래서 오 이거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 90일 후에 몇 달 동안 아무 것도 올리지 않았어요. 진짜 하나도 안 올렸어요. 왜냐면 영상 만드는 게 싫어졌고, 틱톡이 싫어졌고, 아무튼 더는 못하겠더라고요.
(저는 번아웃이라는 용어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너무 극단적으로 해서 지쳤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다시 균형을 돌려놓기 위해 몇 달 동안 아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거죠.
그 경험을 통해서 제가 놓친 게 번아웃 없이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이번 'We Think Deeply'를 시작하기 전에는 미리 시스템을 마련해서 그 문제를 해결했죠.
👨🏻💻: 정말 쩌네요. 과거의 실수에서 배웠군요. 다른 어려움은 없었나요?
👱🏻♂️: 음.. 너도 알다시피, 지표는 항상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어요. 어느 주에는 조회수가 수백만이 나오다가, 그 다음 주에는 아무도 안 보기도 하고요. 갑자기 뉴스레터에 구독자 100명이 새로 생겼다가, 몇 주 후에는 아무도 가입하지 않거나 일부는 구독을 취소하기도 해요.
그래서 항상 더 잘하려고 노력하지만 즉각적인 보상을 받지 못하는 때가 있죠. 이게 어려움이에요.
👨🏻💻: 하.. 전적으로 동의해요. 그래서 멘탈을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죠.
👱🏻♂️: 네, 그리고 또 하나. 제가 12월 27일에 참가자들이 자신을 더 잘 알 수 있게 도와주는 30일 워크숍 프로그램을 출시할 예정인데요, 이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은 크지만, “아무도 사지 않으면 어떡하지?”하는 걱정이 생기기도 해요. 그래서 말씀하신 것처럼 멘탈을 조절하는 게 중요하고 어려워요.
👨🏻💻: 멋지네요. 혹시 스토아학파를 아시나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철학 사상인데요, 스토아학파 철학자들은 세상 모든 일에 있어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는 것을 매우 강조해요. 저도 항상 그 분리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거든요.
👱🏻♂️: 스토아학파 잘 알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 "바쁘다는 것은 다 뻥이다."
👨🏻💻: 제가 매일 겪는 어려움이 있는데요, 뭐냐면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현생이 너무 바쁘니 정작 실천하지는 못한다는 거예요. 어떻게 하면 사람들로 하여금 이런 걸 습관화하도록 도울 수 있을까요?
👱🏻♂️: 저는 우선순위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누군가가 너무 바쁘다는 건 사실 그냥 우선순위가 높지 않다는 거거든요.
휴튼의 경우, 그 실천의 사이즈를 작고 관리하기 쉽게 만드는 것이 관건일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며칠 동안 하루에 10분씩이라도 하도록 해서 우선순위를 더 높게 두게 만드는 거죠.
👨🏻💻: 맞아요. 사람들이 바쁘다는 건 다 뻥이죠.
좋습니다. 어려운 점에 대해 얘기를 나눠봤으니, 삶에서 이뤘던 성취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눠보죠. 몇 가지 보람 있었던 순간을 공유해 주실 수 있나요?
5. 다수와 다른 길을 걸을 때의 멘탈
👱🏻♂️: 개인적으로는, 주변에서 저에게 기대했던 것과 다른 길을 선택한 것이 제게는 성취예요.
다른 사람들처럼 저도 돈 많이 주는 대기업에 취직할 것이라고 부모님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생각했지만, 보시다시피 완전히 다른 일을 선택했죠. 그리고 지금은 제가 하고 있는 모든 일을 보면서 그 선택이 옳았다고 느껴요.
물론 여전히 대기업에서 일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지만, 이 길이 저에게는 훨씬 더 좋다고 느껴집니다.
👨🏻💻: 저도 많이 공감해요. 저는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했고, 많은 친구들이 대기업에 갔거든요. 그리고 저는 그들과는 매우 다른 삶을 살고 있고요.
대다수와 다른 길을 선택하는 것은 좋은 면과 나쁜 면이 모두 있다고 생각해요. 좋은 면이라고 하면 훨씬 더 나답게 살 수 있다는 것, 내가 하는 일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이 있겠죠.
나쁜 면은… 근데 제가 선택한 길인데 뭐라고 불평할 수 있나요.
👱🏻♂️: 와.. 멋지네요. 정말 멋진 태도라고 생각해요. 당신 정말 대단한 사람이네요.
👨🏻💻: (감사) 그런데 다른 사람들과 다른 길을 걷는 것이 무섭거나 하지는 않나요?
👱🏻♂️: 물론 무섭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일 거예요. 하지만 동시에 저는 “상황이 나빠져봤자 얼마나 나빠지겠어”라는 생각을 해요.
몇 년 동안 이 일을 했다가 완전히 실패하더라도, 그래도 저는 여전히 좋은 직업을 구할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물론 저와 너 둘 다 항상 고민할 부분이지만, 우리가 선택한 길의 일부이니 어쩔 수 없죠.
👨🏻💻: 맞아요. 내가 스스로 선택한 것에 불평할 수 없죠.
다음 질문입니다. 이번엔 좀 가벼워요. 나에게 영향을 준 책이나 사람은?
6. Freek에게 영향을 준 책이나 인물
👱🏻♂️: 개인적으로는 아버지가 큰 영향을 주셨어요. 책의 경우에는 Mo Gawdat의 <Solve for Happy>가 정말 좋았어요. 행복이라는 개념을 수학적 방정식으로 해석한 책입니다. 비즈니스 관련해서는 Alex Hormozi의 <100 Million Dollar Offers>가 좋습니다.
7. "좋은 질문이란?"
👨🏻💻: 추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긴장하세요) “좋은 질문”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좋은 질문이네요. 저는 좋은 질문은 곧바로 쉽게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네가 저에게 한 질문도 마찬가지인데, 이런 질문은 지금까지 아무도 저에게 물어본 적이 없거든요. 그러니까 쉽게 답할 수 없고, 생각을 좀 해야 하죠. 이런 질문들이 좋은 질문이라고 생각해요.
너는요? 좋은 질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제가 생각하는 훌륭한 질문은, 나도 알지 못했던 나를 알게 해주는 질문이에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하는 과정에서 나도 몰랐던 나를 발견하게 만드는 질문이죠.
👱🏻♂️: 멋지네요.
👨🏻💻: 이제 진짜 마지막 질문.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 일단 현재는 12월 27일 출시 준비에 집중하고 있어요. 지금은 온 신경이 거기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깊게 생각하는 것과 삶의 우선순위를 잘 정하는 것이라는 주제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어요. 워크숍을 더 많이 열고, 강연도 많이 하고 싶고요. 참, 그리고 곧 두 번째 책을 쓸 예정인데, 2026년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오르면 좋겠네요. (👨🏻💻 : 🤞)
너는요?
👨🏻💻: 장기적인 목표로는 (언제나 그래왔듯)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훌륭한 질문을 통해 자신을 더 깊이 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거예요. 너랑 똑같은 목표예요.
어쨌든, 오늘 시간 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대화 즐거웠습니다.
👱🏻♂️: 분명히 잘 해내실 거예요. 저도 이야기 나누게 되어 정말 좋았어요.
👨🏻💻: 감사합니다. 몇 달 동안 너의 콘텐츠를 팔로우해왔는데, 팬으로서 이렇게 대화하게 되어서 더욱 의미가 컸어요. 앞으로도 연락 종종 하시죠.
👱🏻♂️: 그 말을 들으니 기쁘네요. 연락해줘서 고마워요.
- 끝
이렇게 한 시간 가량의 긴 대화가 끝났습니다. 오늘 레터에서 다루지 못한 대화도 많이 있었는데요, 대화를 나눌수록 지구 정반대편의 전혀 다른 문화권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라기엔 저와 생각하는 게 너무 똑같아서 신기했습니다.
휴튼이 지향하는 가치에 대해 더욱 확신을 얻기도 했고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