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삶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 중 하나는 ‘<b>어떤 일을 할 것인가</b>'입니다. 커리어는 생계의 수단이 되기도 하지만 내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수단이 되기도 하니까요. 어떤 일을 하는지는 내 삶에 꽤나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게 본업이든 부업이든 상관없이요.</p><p><br></p><p><i>*이 글은 제가 즐겨보는 블로그 Wait But Why에 올라온 <b>&lt;How to Pick a Career (That Acutally Fits You)&gt;</b>입니다. 원문이 워낙 길어서 문장 단위로 번역하지는 못하고, 핵심 메시지만 번역하여 정리했습니다. 그마저도 여러 글에 나눠서 옮겨야 할 것 같네요. 원문이 훨씬 재밌습니다.</i></p><p>—<br></p><p><b>1편 : The Cook and the Chef 프레임워크</b></p><p>2편 : <a href="https://heuton.kr/curation/recommended/45?from=internal_link" target="_blank"><u><font color="#ed6f63">커리어맵</font></u></a></p><p>3편 : <a href="https://heuton.kr/curation/recommended/47?from=internal_link" target="_blank"><u><font color="#ed6f63">욕구의 문어</font></u></a></p><p>4편 : <a href="https://heuton.kr/curation/recommended/48?from=internal_link" target="_blank"><u><font color="#ed6f63">가면 쓴 녀석 찾아내기</font></u></a></p><p>5편 : <a href="https://heuton.kr/curation/recommended/51?from=internal_link" target="_blank"><u><font color="#ed6f63">욕망의 위계 파악하기</font></u></a></p><p>6편 : <a href="https://heuton.kr/curation/recommended/52?from=internal_link" target="_blank"><u><font color="#ed6f63">현실</font></u></a></p><p>7편 : <a href="https://heuton.kr/curation/recommended/54?from=internal_link" target="_blank"><u><font color="#ed6f63">점 찍기</font></u></a></p><p>8편 : <a href="https://heuton.kr/curation/recommended/55?from=internal_link" target="_blank"><u><font color="#ed6f63">다른 점으로 나아가기</font></u></a></p><p><br></p><p><b>## 갑자기 현실에 내던져진 우리</b></p><p>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어린 시절은 <b>강물</b>과 같고, 어린 시절의 나는 그 강물이 흐르는대로 떠다니는 올챙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b>그런데 강은 내가 고른 게 아닙니다</b>. 그냥 눈 떠보니(태어나보니) 부모님, 사회, 환경에 의해 미리 정해져 있던 것이죠. 이때 우리의 목표는 ‘어떤 길을 갈 것이냐'가 아니라 ‘<b>주어진 이 길에서 어떻게 성공할 것이냐</b>’입니다. 물론 성공의 정의 역시 미리 정해져 있습니다.</p><p><br></p><p>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강물 끝에는 ‘대학교'라고 불리는 <b>호수</b>가 있습니다. 우리는 각자 다른 호수에 다다르지만, 사실 호수들은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서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고민이 시작됩니다. 이제 얼마 뒤에 바다로 나가게 될 텐데, 저기가 진짜 현실 세계이고 <b>곧 평생의 내 삶이 되기 때문</b>입니다.</p><p>대학 졸업과 동시에 우리는 호수에서 나옵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이제 알아서 갈 길을 가라고 합니다. 이게 큰 문제예요. 미리 정해져 있던 길이 끝났기 때문이죠. <b>현실 세계에서는 내가 내 인생을 온전히 책임져야 합니다.</b></p><p><b><br></b></p><p>지금까지 나는 훌륭한 학생이 되는 법만 배웠지, 훌륭한 삶을 사는 법은 배우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나는 상대적으로 사소한 결정들만을 주도적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내 인생의 중대한 결정들을 직접 내리라고 하니 혼란에 빠집니다. “나는 누구인가?”, “내 인생에서 중요한 건 무엇인가?” 등과 같은 <b>본질적인 질문들에 대한 답</b>을 찾아야 하는 거죠.</p><p><br></p><p>아주 먼 훗날 우리가 삶을 돌아보는 때가 올 텐데, 그때 우리는 무엇에 대한 후회를 가장 크게 할까요? 그건 아마 <b>내 삶을 잘 설계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b>일 것입니다. 어릴 때는 물론이고 어른이 되어서 역시 내 삶을 잘 설계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채 인생을 마무리한다는 후회일 것입니다.</p><p>그래서 이 글에서는 내 인생을 설계하는 방법을 다루고자 합니다. 지금 내가 삶의 어떤 지점에 와있는지, 앞으로 어디를 향하는지, 그리고 이게 나에게 정말 올바른 길인지에 대해서요.</p><p><br></p><p><b>## Cook과 Chef</b></p><p>어떤 고민을 하거나 결정을 내릴 때, 우리는 <b>두 가지 방법</b> 중 하나를 취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b>원칙에서부터 출발하는 것</b>(reasoning from principles), 다른 하나는 <b>유사하게 따라하는 것</b>(reasoning by analogy)입니다. 제가 즐겨 사용하는 <b>The Cook and the Chef</b>라는 비유를 통해 더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p><p><br></p><p>Cook은 음식을 만들기 위해 <b>레시피를 그대로 따라하는 사람</b>입니다. 즉 후자입니다. 어떤 고민을 하거나 결정을 내릴 때, 그것을 이미 잘 하고 있는 사람을 찾아서 따라하면 되는 것이죠.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각자 인생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이 방식으로 결정하면 됩니다.</p><p>예를 들면 옷이 있습니다. 만약 패션이 내 삶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 아니라면, 그냥 주변 사람들을 보고 비슷하게 따라 입으면 됩니다. 굳이 나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창조하지 않고요.</p><p>반대로 chef는 <b>처음부터 만들어내는 사람</b>입니다. 이는 굉장히 힘든 일인데, 최소한의 원칙들만을 가지고 본질적인 고민들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죠.</p><p><br></p><p>간단히 비교하면, cook은 따라하는 방식이고 chef는 창조하는 방식입니다. <b>Cook은 기존의 방식을 받아들이고 순응하는 것이고, chef는 자신만의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b>. 이 둘은 서로 우열관계가 아닙니다. 즉, 어떤 것이 더 낫고 더 나쁘고의 관점이 아니라, 대상에 따라 취사선택을 하면 되는 겁니다.</p><p><br></p><p>중요한 건, <b>삶의 중대한 문제들은 chef의 태도로 접근해야 한다는 겁니다.</b> 이를 테면 어디에서 살 것인지, 어떤 사람들을 만날 것인지, 삶의 우선순위는 어떻게 정할 것인지 등의 문제들이죠. 그리고 어떤 일을 할 것인가, 즉 커리어 패스를 설정하는 것 역시 chef의 태도로 접근해야 합니다.</p><p>왜 그럴까요? 그 구체적인 이유는 다음 글에서 소개드리겠습니다.</p><p><br></p><p><b><font color="#ed6f63">Q. 나는 내 삶의 중요한 질문들에 대해 어떤 태도로 접근하고 있나요?</font></b></p>

나에게 맞는 직업 고르기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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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 중 하나는 ‘어떤 일을 할 것인가'입니다. 커리어는 생계의 수단이 되기도 하지만 내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수단이 되기도 하니까요. 어떤 일을 하는지는 내 삶에 꽤나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게 본업이든 부업이든 상관없이요.


*이 글은 제가 즐겨보는 블로그 Wait But Why에 올라온 <How to Pick a Career (That Acutally Fits You)>입니다. 원문이 워낙 길어서 문장 단위로 번역하지는 못하고, 핵심 메시지만 번역하여 정리했습니다. 그마저도 여러 글에 나눠서 옮겨야 할 것 같네요. 원문이 훨씬 재밌습니다.


1편 : The Cook and the Chef 프레임워크

2편 : 커리어맵

3편 : 욕구의 문어

4편 : 가면 쓴 녀석 찾아내기

5편 : 욕망의 위계 파악하기

6편 : 현실

7편 : 점 찍기

8편 : 다른 점으로 나아가기


## 갑자기 현실에 내던져진 우리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어린 시절은 강물과 같고, 어린 시절의 나는 그 강물이 흐르는대로 떠다니는 올챙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강은 내가 고른 게 아닙니다. 그냥 눈 떠보니(태어나보니) 부모님, 사회, 환경에 의해 미리 정해져 있던 것이죠. 이때 우리의 목표는 ‘어떤 길을 갈 것이냐'가 아니라 ‘주어진 이 길에서 어떻게 성공할 것이냐’입니다. 물론 성공의 정의 역시 미리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강물 끝에는 ‘대학교'라고 불리는 호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각자 다른 호수에 다다르지만, 사실 호수들은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서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고민이 시작됩니다. 이제 얼마 뒤에 바다로 나가게 될 텐데, 저기가 진짜 현실 세계이고 곧 평생의 내 삶이 되기 때문입니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우리는 호수에서 나옵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이제 알아서 갈 길을 가라고 합니다. 이게 큰 문제예요. 미리 정해져 있던 길이 끝났기 때문이죠. 현실 세계에서는 내가 내 인생을 온전히 책임져야 합니다.


지금까지 나는 훌륭한 학생이 되는 법만 배웠지, 훌륭한 삶을 사는 법은 배우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나는 상대적으로 사소한 결정들만을 주도적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내 인생의 중대한 결정들을 직접 내리라고 하니 혼란에 빠집니다. “나는 누구인가?”, “내 인생에서 중요한 건 무엇인가?” 등과 같은 본질적인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하는 거죠.


아주 먼 훗날 우리가 삶을 돌아보는 때가 올 텐데, 그때 우리는 무엇에 대한 후회를 가장 크게 할까요? 그건 아마 내 삶을 잘 설계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일 것입니다. 어릴 때는 물론이고 어른이 되어서 역시 내 삶을 잘 설계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채 인생을 마무리한다는 후회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내 인생을 설계하는 방법을 다루고자 합니다. 지금 내가 삶의 어떤 지점에 와있는지, 앞으로 어디를 향하는지, 그리고 이게 나에게 정말 올바른 길인지에 대해서요.


## Cook과 Chef

어떤 고민을 하거나 결정을 내릴 때, 우리는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취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원칙에서부터 출발하는 것(reasoning from principles), 다른 하나는 유사하게 따라하는 것(reasoning by analogy)입니다. 제가 즐겨 사용하는 The Cook and the Chef라는 비유를 통해 더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Cook은 음식을 만들기 위해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하는 사람입니다. 즉 후자입니다. 어떤 고민을 하거나 결정을 내릴 때, 그것을 이미 잘 하고 있는 사람을 찾아서 따라하면 되는 것이죠.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각자 인생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이 방식으로 결정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옷이 있습니다. 만약 패션이 내 삶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 아니라면, 그냥 주변 사람들을 보고 비슷하게 따라 입으면 됩니다. 굳이 나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창조하지 않고요.

반대로 chef는 처음부터 만들어내는 사람입니다. 이는 굉장히 힘든 일인데, 최소한의 원칙들만을 가지고 본질적인 고민들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죠.


간단히 비교하면, cook은 따라하는 방식이고 chef는 창조하는 방식입니다. Cook은 기존의 방식을 받아들이고 순응하는 것이고, chef는 자신만의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이 둘은 서로 우열관계가 아닙니다. 즉, 어떤 것이 더 낫고 더 나쁘고의 관점이 아니라, 대상에 따라 취사선택을 하면 되는 겁니다.


중요한 건, 삶의 중대한 문제들은 chef의 태도로 접근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를 테면 어디에서 살 것인지, 어떤 사람들을 만날 것인지, 삶의 우선순위는 어떻게 정할 것인지 등의 문제들이죠. 그리고 어떤 일을 할 것인가, 즉 커리어 패스를 설정하는 것 역시 chef의 태도로 접근해야 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 구체적인 이유는 다음 글에서 소개드리겠습니다.


Q. 나는 내 삶의 중요한 질문들에 대해 어떤 태도로 접근하고 있나요?

💌 매주 목요일 오전, 생각할거리를 보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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