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이 글은 <a href="https://heuton.kr/curation/recommended/37?from=internal_link" target="_blank"><font color="#ed6f63"><u>이전 글</u></font></a>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이전 글에서는 나에게 맞는 직업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하기 전에, <b>The Cook and The Chef</b>라는 사고 프레임워크를 소개했습니다.</p><p>간단히 비교하면, <b>cook</b>의 태도는 남들의 방식을 따라하는 쉬운 방법이고, <b>chef</b>의 태도는 처음부터 내가 고민하여 만들어 나가는 어려운 방법입니다. 나에게 맞는 일을 고르는 것은 chef의 태도로 접근해야 하는 대표적인 대상이죠.</p><p><br></p><p><i>*이 글은 제가 즐겨보는 블로그 Wait But Why에 올라온 <b>&lt;How to Pick a Career (That Acutally Fits You)&gt;</b>입니다. 원문이 워낙 길어서 문장 단위로 번역하지 않고, 핵심 메시지만 번역하여 정리했습니다. 그마저도 여러 글에 나눠서 옮겨야 할 것 같네요. 원문이 훨씬 재밌습니다.</i></p><p>—<br></p><p>1편 :&nbsp;<a href="https://heuton.kr/curation/recommended/37?from=internal_link" target="_blank" style=""><u style=""><font color="#ed6f63" style="">The Cook and the Chef 프레임워크</font></u></a></p><p><b>2편 : 커리어맵</b></p><p>3편 :&nbsp;<a href="https://heuton.kr/curation/recommended/47?from=internal_link" target="_blank"><u><font color="#ed6f63">욕구의 문어</font></u></a></p><p>4편 :&nbsp;<a href="https://heuton.kr/curation/recommended/48?from=internal_link" target="_blank"><u><font color="#ed6f63">가면 쓴 녀석 찾아내기</font></u></a></p><p>5편 :&nbsp;<a href="https://heuton.kr/curation/recommended/51?from=internal_link" target="_blank"><u><font color="#ed6f63">욕망의 위계 파악하기</font></u></a></p><p>6편 :&nbsp;<a href="https://heuton.kr/curation/recommended/52?from=internal_link" target="_blank"><u><font color="#ed6f63">현실</font></u></a></p><p>7편 :&nbsp;<a href="https://heuton.kr/curation/recommended/54?from=internal_link" target="_blank"><u><font color="#ed6f63">점 찍기</font></u></a></p><p>8편 :&nbsp;<a href="https://heuton.kr/curation/recommended/55?from=internal_link" target="_blank"><u><font color="#ed6f63">다른 점으로 나아가기</font></u></a></p><p><b><br></b></p><p><b>## 커리어가 중요한 이유</b></p><p>커리어를 고르는 것은 왜 chef의 태도로 접근해야 할까요? 즉, 커리어를 고를 때는 왜 다른 사람들이 하는 걸 따라서 하면 안 될까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p><p><br></p><p><b>1. 시간.</b> 대부분의 사람들의 삶에서 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굉장히 큽니다. 인간의 수명은 대략 750,000시간 정도로 환산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서 어린 시절과(약 175,000시간), 자고 먹고 일상적으로 보내는 시간까지 제외하면(약 325,000시간), 성인이 되어 실제로 의미있는 무언가를 하는 시간은 대략 250,000 시간 정도가 남습니다.</p><p>일이 한 사람의 삶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50,000 시간 ~ 150,000 시간이 될 테니까요, 이는 곧 <b>내 삶의 20%~60% 정도</b>입니다. 음, 남들이 하는 방식을 그대로 따라하기엔 너무 중요한 대상이네요.</p><p><br></p><p><b>2. 삶의 질.</b> 한 사람이 하는 일은, <b>그 사람이 일하고 있지 않은 시간</b>에도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일이 생계에 미치는 영향이 클수록, 삶의 지지대로써의 일의 역할은 더 커집니다. 또 내가 하는 일은 내가 사는 곳, 일상의 유연함, 만나는 사람 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죠. 일은 내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칩니다.</p><p><br></p><p><b>3. 임팩트.</b> 내가 무슨 일을 하느냐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내가 무엇을 하느냐가 세상이 나아가는 방향에 조금씩이나마 변화를 준다는 겁니다.</p><p><br></p><p><b>4. 정체성.</b> 직업은 그 사람의 정체성의 많은 부분을 설명해줍니다. 예를 들어 변호사는 자신을 소개할 때 아마 가장 처음에 “저는 변호사입니다”라고 소개할 겁니다. 이렇게 직업이 <b>나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첫번째 요소</b>가 된다면, 어떤 일을 하느냐는 우리 삶에서 꽤나 중요한 문제겠죠.</p><p><br></p><p>따라서 커리어는 절대 cook의 태도로 접근할 게 아닙니다. 일은 우리 삶에서 매우매우 중요하고,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chef의 태도로 접근해야 하죠. 즉, 남들이 다 하는 걸 따라하는 게 아니라 <b>내가 스스로, 가장 기본적인 원칙부터 치열하게 고민하여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겁니다.</b></p><p><br></p><p><b>## 커리어맵</b></p><p>누구에게나 머릿속에 ‘커리어맵’이라는 것이 있을 겁니다. 커리어맵에는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 또는 앞으로 하게 될 일이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커리어맵을 쥔 사람들은 크게 <b>세 그룹</b>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p><p>한 그룹은 커리어맵에 <b>커다란 물음표</b>가 적혀있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커리어 패스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경우죠. 주변에서는 열정을 따르라는 조언을 듣지만, 사실 내가 어디에 열정을 갖고 있는지도 잘 모릅니다. 아니면 잘 하는 걸 고르라는 조언을 듣기도 하지만, 내가 남들보다 잘 하는 게 무엇인지도 잘 모릅니다. 그래서 혼란스러운 상태에 있는 그룹입니다.</p><p><br></p><p>다른 그룹은, 커리어맵에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명확한 화살표가 그려져 있습니다. <b>하지만 실제로 가는 방향은 그와 반대 방향이죠.</b> 이들은 인간의 가장 큰 불행 중 하나인 ‘이 일이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지만 바꾸지 못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p><p><br></p><p>가장 운이 좋은 마지막 그룹은, <b>어디로 가야할지도 명확하게 알고 실제로 그 방향으로 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b> 하지만 이 사람들 역시 한번씩 멈춰서서 ‘이 화살표는 누가 그렸지? 진짜 내가 그린 게 맞나?’ 하는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때때로 답이 명확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p><p>그리고 위 세 가지 그룹의 모든 사람들은 누구나 <b>자신의 커리어 패스를 반추하는 시간</b>을 가지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p><p><br></p><p>자 이제 커리어맵은 잠시 내려놓고, <b>가장 기본적인 원칙</b>으로 내려가 봅시다. 나의 커리어에 대해 chef의 접근을 취해보자구요.</p><p>(다음 글에서 계속됩니다)</p><p><br></p><p>
















</p><p><b><font color="#ed6f63">Q. 내 커리어맵에는 어떤 게 적혀있나요? 내가 실제로 가는 방향은?</font></b></p>

나에게 맞는 직업 고르기 - 2

원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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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전 글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이전 글에서는 나에게 맞는 직업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하기 전에, The Cook and The Chef라는 사고 프레임워크를 소개했습니다.

간단히 비교하면, cook의 태도는 남들의 방식을 따라하는 쉬운 방법이고, chef의 태도는 처음부터 내가 고민하여 만들어 나가는 어려운 방법입니다. 나에게 맞는 일을 고르는 것은 chef의 태도로 접근해야 하는 대표적인 대상이죠.


*이 글은 제가 즐겨보는 블로그 Wait But Why에 올라온 <How to Pick a Career (That Acutally Fits You)>입니다. 원문이 워낙 길어서 문장 단위로 번역하지 않고, 핵심 메시지만 번역하여 정리했습니다. 그마저도 여러 글에 나눠서 옮겨야 할 것 같네요. 원문이 훨씬 재밌습니다.


1편 : The Cook and the Chef 프레임워크

2편 : 커리어맵

3편 : 욕구의 문어

4편 : 가면 쓴 녀석 찾아내기

5편 : 욕망의 위계 파악하기

6편 : 현실

7편 : 점 찍기

8편 : 다른 점으로 나아가기


## 커리어가 중요한 이유

커리어를 고르는 것은 왜 chef의 태도로 접근해야 할까요? 즉, 커리어를 고를 때는 왜 다른 사람들이 하는 걸 따라서 하면 안 될까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시간. 대부분의 사람들의 삶에서 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굉장히 큽니다. 인간의 수명은 대략 750,000시간 정도로 환산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서 어린 시절과(약 175,000시간), 자고 먹고 일상적으로 보내는 시간까지 제외하면(약 325,000시간), 성인이 되어 실제로 의미있는 무언가를 하는 시간은 대략 250,000 시간 정도가 남습니다.

일이 한 사람의 삶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50,000 시간 ~ 150,000 시간이 될 테니까요, 이는 곧 내 삶의 20%~60% 정도입니다. 음, 남들이 하는 방식을 그대로 따라하기엔 너무 중요한 대상이네요.


2. 삶의 질. 한 사람이 하는 일은, 그 사람이 일하고 있지 않은 시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일이 생계에 미치는 영향이 클수록, 삶의 지지대로써의 일의 역할은 더 커집니다. 또 내가 하는 일은 내가 사는 곳, 일상의 유연함, 만나는 사람 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죠. 일은 내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칩니다.


3. 임팩트. 내가 무슨 일을 하느냐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내가 무엇을 하느냐가 세상이 나아가는 방향에 조금씩이나마 변화를 준다는 겁니다.


4. 정체성. 직업은 그 사람의 정체성의 많은 부분을 설명해줍니다. 예를 들어 변호사는 자신을 소개할 때 아마 가장 처음에 “저는 변호사입니다”라고 소개할 겁니다. 이렇게 직업이 나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첫번째 요소가 된다면, 어떤 일을 하느냐는 우리 삶에서 꽤나 중요한 문제겠죠.


따라서 커리어는 절대 cook의 태도로 접근할 게 아닙니다. 일은 우리 삶에서 매우매우 중요하고,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chef의 태도로 접근해야 하죠. 즉, 남들이 다 하는 걸 따라하는 게 아니라 내가 스스로, 가장 기본적인 원칙부터 치열하게 고민하여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겁니다.


## 커리어맵

누구에게나 머릿속에 ‘커리어맵’이라는 것이 있을 겁니다. 커리어맵에는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 또는 앞으로 하게 될 일이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커리어맵을 쥔 사람들은 크게 세 그룹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한 그룹은 커리어맵에 커다란 물음표가 적혀있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커리어 패스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경우죠. 주변에서는 열정을 따르라는 조언을 듣지만, 사실 내가 어디에 열정을 갖고 있는지도 잘 모릅니다. 아니면 잘 하는 걸 고르라는 조언을 듣기도 하지만, 내가 남들보다 잘 하는 게 무엇인지도 잘 모릅니다. 그래서 혼란스러운 상태에 있는 그룹입니다.


다른 그룹은, 커리어맵에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명확한 화살표가 그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가는 방향은 그와 반대 방향이죠. 이들은 인간의 가장 큰 불행 중 하나인 ‘이 일이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지만 바꾸지 못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가장 운이 좋은 마지막 그룹은, 어디로 가야할지도 명확하게 알고 실제로 그 방향으로 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이 사람들 역시 한번씩 멈춰서서 ‘이 화살표는 누가 그렸지? 진짜 내가 그린 게 맞나?’ 하는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때때로 답이 명확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위 세 가지 그룹의 모든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커리어 패스를 반추하는 시간을 가지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자 이제 커리어맵은 잠시 내려놓고, 가장 기본적인 원칙으로 내려가 봅시다. 나의 커리어에 대해 chef의 접근을 취해보자구요.

(다음 글에서 계속됩니다)


Q. 내 커리어맵에는 어떤 게 적혀있나요? 내가 실제로 가는 방향은?

💌 매주 목요일 오전, 생각할거리를 보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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